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골프를 쳐 물의를 빚은 제주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지방청 항공단장인 A경감(57)을 이날부로 직위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A씨에 대해 지난 6을부터 감찰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7일과 5월 4일 2회에 걸쳐 제주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을 확인,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또 제주해경은 A씨가 “근무 중에 친 것이 아니라 비번일 때 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골프 및 음주를 자제하도록 하고 있는 상태인 점을 감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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