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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제주도 타격…각 행정별 대응방안 논의
세월호 침몰 제주도 타격…각 행정별 대응방안 논의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5.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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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도정조정위원회의 개최, 관광․소방․교통․농축산 등 대책 마련

최근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안전교육을 위해 ‘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일 도정조정위원 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제주지역에 미치는 안전․경제․물류․관광 등 각 분야별 향후 대책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광분야의 경우 관광진흥기금 100억 원 추가 지원 결정으로 수학여행 중단 및 내국인 관광수요 위축으로 인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들의 자금난이 해소된다.

또 ‘세월호’ 사고로 내국인 관광 수요 위축은 불가피 하기 때문에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1분기 골프 이용객이 전년 대비 4% 감소하고 2분기도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하면서 “사고 수습 이후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공동마케팅 전략 수립 및 골프 박람회를 통해 홍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분야는 세월호 침몰사고 시 부각된 유년기 안전교육 중요성을 강조하며 22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를 봉개동 어린이교통공원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2015년에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내 운항 여객선(4척), 유도선(30척), 도외 운항 여객선(4척)은 도, 검찰청, 해양경찰청, 제주해양관리단,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운조합, 민간업체 등으로 구성된 특별 합동안전점검반이 편성․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긴급구호 분야-세월호 생존자 및 실종자 가족 긴급 복지 생계비 지원 ▲소방분야-다목적 소방헬기 도입 ▲교통분야-전세버스 운행 안전사고 예방 ▲관광객 안전관리-점검반 구성 ▲농축산물 물류 대책 ▲도내 반출·입 화물 해상운송 대책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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