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190개소 실․국장 방문 예정…대형재난에 대비 실제훈련 필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일 실‧국장이 참석한 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취소된 관광업계에 타격을 우려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이번 연휴동안 각 분야 실‧국장들이 책임 하에 분야별 각 사업체 190개소를 방문해 동향을 파악하고, 관광 전망 및 업체의 문제점들을 청취해 향후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도내 수학여행단 예약 취소로 비행기 좌석이 여유가 생겨 일본, 중국 영사관을 찾아가 협조를 구하는 등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려고 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지난 30일 제주도지사 훈령으로 발령된 ‘재난 현장 긴급대응에 관한 규정’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체계적인 규정”이라면서 “자원관리, 협업체계 구축, 방재자원 공동 활용 방안 등이 담겨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숙달될 수 있도록 실제 훈련이 필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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