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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쇠고기 자체 공급체계 갖춰야 할 때”
우 지사, “쇠고기 자체 공급체계 갖춰야 할 때”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5.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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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근찬농장 방문, 청정제주 축산업 육성 필요성 강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에서 쇠고기를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가축질병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일 오후 번식우 중심의 축산업을 경영하는 조천읍 와흘리 소재 근찬농장을 방문하고 안정적 축산업 경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 지사는 “자체 공급 체계를 갖춰야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창궐해 육지부에서 반입을 못하더라도 관광산업 등 연관 산업을 이끌어가는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특히 “제주도의 소들은 청초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체구가 작아도 사료를 먹는 소보다 육질이나 영양가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도 제주도의 농업 분야에만 투자하고 싶다는 말로 제주 농업의 잠재 가능성을 점쳤다”고 설명했다.

혈통관리를 잘해 품질 좋은 소를 길러내고 있는 근찬농장은 한우 해썹(HACCP)등록 축산 사업장으로 보들결 제주한우 공동브랜드 사업단에 가입해 육질 위주의 사양관리는 물론 우량 송아지를 활용한 자체 가축개량사업을 추진하고 큰 체구의 고급육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는 모범 축산 농가로 인정 받고 있다.

한편 근찬농장에는 자체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재 40마리의 어미소가 31마리의 송아지를 출산, 71마리를 기르고 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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