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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부문 사업이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일”
“민간 부문 사업이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4.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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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관련 질책

우근민 지사가 29일 서귀포시예술의전당을 찾아 개관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건축공사는 마무리됐으나 연습실 등을 갖추지 못해 개관시점을 찾지 못한 것.

우근민 지사가 29일 이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우근민 지사는 29일 오후 서귀포시예술의전당을 방문, 개관 및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도와 서귀포시 관계관이 협의해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서귀포시예술의전당은 분장실과 연습실 등의 인테리어에 소요되는 예산 9억원을 추경에서 확보, 10~11월께 개관할 계획으로 있다.
 
우근민 지사는 총사업비 434억원이 투입돼 완공된 예술의전당에 필요한 분장실 및 연습실이 안 돼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만약 민간부문의 사업이라면 생각할수도 없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사업비는 국비 20억원을 비롯해 도비 125억원, 지방채 178억원, 복권기금 111억원 등 434억원이 투입됐다.
 
서귀포시 서홍동 44240의 부지에 들어선 서귀포시예술의전당은 지하 4, 지상 2, 연건축면적 8481규모의 건물에 802석의 대극장과 190석의 소극장, 전시실, 연습실, 551의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서귀포시예술의전당 방문에 이어, 남원읍 위미리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제주홍암가도 방문했다. 가파도 보리를 원료로 한 곡물유산균발효식품 분야를 개척한 기업이다.
 
우근민 지사는 강원도에서 제주까지 와서 기업을 일구고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가지고 제품을 생산한다고 들었다. 건강에도 좋고, 제주도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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