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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섬 가파도 프로젝트, 우려 속 현장점검
친환경 섬 가파도 프로젝트, 우려 속 현장점검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4.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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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가파도 방문, 전신주 132기 지중화 사업…교통수단 전기차 교체 중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탄소 없는 섬 가파도를 방문해 “가파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전신주 132기가 지중화되면 가파도가 한층 돋보이게 돼 누구나 가고 싶은 아름다운 섬이 될 것”이라 말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이날 가파발전소에서 개최된 프로젝트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기존의 디젤 발전기가 완전히 멈추고, 250kW 풍력발전기 2기가 작동하며 전력이 생산되는 것을 화상으로 확인했다.

‘탄소 없는 아름다운 섬 가파도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3월 기획에 착수해 1~2단계 구축사업이 끝나고 오는 6월 시스템 연계 및 통합 시 운전에 들어간다.

사업이 완료되면 섬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력 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전력저장장치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로 100% 대체된다. 또 거리의 자동차와 오토바이들도 친환경에너지로 생산된 전기차로 교체 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전력망), 남부발전(풍력발전), 금풍에너지, 보타리에너지, 메가베스, 대경엔지니어링,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릿시트로닉스, 대일CM, 이지정보 등이 참여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남단의 가파도를 친환경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현대카드와 손잡고 나섰지만 추진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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