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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제주도연맹, ‘종북단체’ 발언 보좌관 파면 요구
전농 제주도연맹, ‘종북단체’ 발언 보좌관 파면 요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4.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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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전농 등 단체를 ‘종북단체’로 낙인찍은 제주도 안보정책특별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제주도에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6일 민방위 안보교육 강사로 나선 배영준 안보정책특별보좌관이 종북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전농과 민주노총을 ‘종북단체’라고 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에 전농 도연맹은 “배영준 보좌관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함과 동시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해당 발언으로 우리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킨 배 보좌관은 신문지면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하고,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근민 지사를 향해 망언을 일삼은 보좌관을 즉각 직위해제하고 파면할 것을 요구,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천명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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