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요금 낮추거나 무상으로, 운영방식도 공사설립 등으로 개선해야"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이제 제주도 동, 서쪽에 산후조리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선하고 추가 설립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통합진보당은 제주도당(당시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과 운영을 공약한 바 있다”며“당시 우리가 주장했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주장이 사회적 공감대와 호응을 얻었으며, 2013년 전국최초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만들어지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뒤 지난 1년 동안 결과를 보면 203명의 산모가 이용했고, 공공산후조리원이 서귀포 산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 예비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고 무엇보다 높은 요금을 해결해야 한다”며“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기본 2주에 154만원 1주 77만원이라는 아용요금을 받고 있어,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을 무상으로 하거나 대폭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공공산후조리원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업체가 위탁운영하고 있어, 제주도정이 직접 책임지고 운영하거나 공사설립 등 방식으로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며“산모가 부담없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은 모든 제주도민이 바라는 바이고, 제주도정이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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