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소라 상징조형물, 마을페인팅 등 첫 선봬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아름다운 섬 속의 섬’ 우도에서 펼쳐진 제6회 우도소라축제가 13일 마무리됐다.
우도면(면장 부원택)과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진환)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소라잡기, 우도 해녀체험, 소라낚시 등 체험행사·와 우도의 특산물로 만든 톳무침, 해물파전, 빙떡, 몸국, 소라구이 등 먹거리를 선뵀다.
비날씨로 제10회 우도사랑걷기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행사장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3만 여명이 행사장와 관광지를 찾아 우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우도소라축제의 관문인 천진항 행사장에 청정 우도에서 생산되는 뿔소라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음을 축하하는 제막식이 축제 첫날 주민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소라축제 개막에 맞춰 준공한 뿔소라 조형물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도의 랜드마크로 지속적으로 우도의 홍보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축제를 맞아 우도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축제 홍보와 축제장내 방치된 시설물(옛 무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마을 페인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월1일부터 10일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관광객과 주민, 우도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과 소통하는 아이디어 창구로서 이를 통해 재능기부활성화의 계기가 됐다.
우도면과 우도면연합청년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도면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줬다”며“팔을 걷어붙이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주민들의 정성과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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