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서귀포시에 “여객선 취항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체류형관광지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서귀포항은 제주항과 더불어 국가지정 무역항으로 지정이 돼 있으며 화물 수출입과 국제여객선 입출항의 기능이 있는 중요한 곳”이라며 “이런 중요한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귀포항은 2000년 8월 여객항로가 중단된 이후 침체일로의 길을 걷고 있으며 14년이 지난 지금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14년 동안 서귀포항에 대한 여객선의 취항협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며 취항에 대한 협상 막바지에 번번히 협상이 결렬돼 서귀포항을 중심으로한 체류형관광지의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며”서귀포항 여객선터미널 등 기반시설을 서귀포시가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객선 취항에 따른 지원을 구체화해 안정적인 여객선 취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80년대 국내관광 1번지의 명성이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관광에 대한 서귀포시의 경쟁력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원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기반시설부터 정비하고 지원해 나간다면 옛 명성을 되찾을 가능성이 충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이 서귀포시지역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지원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취항과 결항이 반복되는 항로가 아닌 안정적인 항로가 돼야 한다”며“ 체류형관광객의 유치와 관광수요 분산, 여행패턴의 다양화를 위한 서귀포시 여건조성의 시작은 서귀포항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이 될 것”이라고 애착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이런 것을 제주도정 차원에서 지원하고 실제로 서귀포시 책임시장제를 통해 이뤄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며 서귀포시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