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일 직원 정례회의 자리에서 최근 소관부서간 업무혼선을 빚은 문화재 관련 담당부서에 대해 공식적으로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2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그동안 부서간 혼선이 비쳐지면서 시행착오들이 외부에 알려진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고, 금년말까지 정착되어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를 수차례 표명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8월로 접어들면서 부서간의 혼선 등 도민의 불편사항이 나타날 때는 엄중히 그 책임을 묻겠다고 시달한 바 있다"며 "며칠전 관덕정 등 문화재 관리 담당부서를 사업운영본부와 소관 행정시 등 간의 소관부서를 놓고 혼선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해 엄중히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음에 이런 일이 다시한번 있을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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