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불량감귤 4만톤 솎기 범도민운동 추진
제주도가 올해 3년 연속 감귤 제값 받기를 위한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공무원과 농감협, 감귤 재배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제주도농업기술원이 8월29일 2차 감귤생산 예상량 관측조사 결과 최대 59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적정수급 생산량 55만톤을 초과하는 4만톤에 대해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통해 처리하기 위해 마련된 것.
제주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해 3년 연속 감귤 제값 받기 위한 불량감귤 열매솎기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각 지역별 기관별 발대식 개최, 시범농장 지정 운영, 일손돕기 알선창구 설치, 아침 저녁 서늘한 시간대를 이요한 감귤농장으로 매일 출근해 열매솎기 운동 전개하기 등 세부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범도민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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