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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03회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03회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4.03.28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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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선)는 27일 오후 7시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제103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詩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낭송가 이금미씨 진행으로 개최했다.
 
▲ 김순덕 낭송가는 부상호의 시 '고사리'를 낭송했다.
김장선 시사랑회 회장은 “겨우내 입술을 꼭 다물고 있던 목련이 활짝 피어나는 봄, 산지천 해상호에도 봄바람이 불어 왔다.”며 “봄꽃 향기 가득한 3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다. 특히 오늘은 제주에도 맞는 ‘돌과 바람’문학동인 회원님이 오셔서 마음이 설렌다”며 시 낭송회 여는 인사말을 했다.
 
▲ 양전형 시인은 김상현의 시 '봄이 오는 소리'를 낭송했다.
▲ 양영길 시인은 박민순의 시 '뭘 하지?'를 낭송했다.
이날 첫 낭송은 부상호의 시 ‘고사리’를 김순덕 낭송가가 제103회째 시 낭송회 문을 열었으며 김성현의 시 ‘봄이 오는 소리’를 양전형 시인이 낭송 했다. 
 
이어 부상호의 영문 시 ‘A Yulan’을 작가 자신이 직접 낭송했으며, 부상호의 시 ‘백목련’을 관객인 황춘경 씨가 낭송, 손창렬의 시 ‘담쟁이’를 유태복 씨가 낭송, 김현숙의 시 ‘산수유’를 박연순 낭송가가 낭송했다.
 
▲ 박연순 낭송가는 김현숙의 시 '산수유'를 낭송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이 마련돼 홍은선의 시 ‘봄’을 박민순 씨가, 박민순의 시 ‘뭘 하지?’를 양영길 시인이 낭송, 양영길의 시 ‘휘파람새 노래 있었네’를 손희정 낭송가가 낭송, 강옥선의 시 ‘민들레의 별’을 김장명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김대오의 시 ‘봄날에’를 김효선 낭송가가 낭송했다.
 
이이현의 시 ‘모시나비’를 김대오 씨가 낭송, 김현숙의 시 ‘산수유’를 강옥선 씨가 낭송, 현태용의 시 ‘솟갱이 예펜삼춘’은 참여한 모두 합송으로 낭송을 하여 3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  시낭송회 막을 내렸다.
▲ 제주시사랑회는 제103회 시낭송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제주詩사랑회 시낭송회는 매 달 마지막 목요일 제주시 산지천 끝자락 해상호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하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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