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예비후보, 27일 강경식 예비후보 반박에 재반박
제주도의원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 나서는 김수남 예비후보와 강경식 예비후보가 남광초 병설유치원 설립을 두고 맞불을 지피고 있다.
김수남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광초 병설유치원 설립 공약을 제시하자, 강경식 예비후보는 ‘단설유치원 설립’이라는 상반된 견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수남 예비후보가 27일 “타 후보의 공약제시를 폄하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김수남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의 공약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다는 식의 언론보도는 타 후보를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서로 정당하고 아름다운 선거 문화를 지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수남 예비후보는 “현장을 직접 방문, 사진에서처럼 공터를 활용하면 충분히 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타당성을 경청, 자세한 설립계획을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고 밝혔다.
김수남 예비후보는 “(남광초 병설유치원 설립부지로 제시한 곳은) 오래전부터 이도2지구 개발시 저류지로 계획된 곳이지만 사실상 저류지 기능을 상실한 공터를 눈여겨 봐 왔다. 현재 사실상 방치상태인 이곳을 기존 도시계획시설인 남광초등학교를 확장, 이곳에 병설유치원을 신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방법은 이도2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수남 예비후보는 “택지개발업무 편람에 따르면 10년 이내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제약 받지만 공공시설 용지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이를 적용받지 않는다”며 “출산장려와 더불어 맞벌이부부 육아에 따른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공터를 활용한 ‘남광초등학교 병설유지원’을 설립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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