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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마늘 판매창구 일원화 결의
제주농협, 마늘 판매창구 일원화 결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3.2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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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이 2013년산 마늘 판매창구 일원화를 통해산지가격 지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조합장)는 24일 지역본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마늘 판매창구 일원화로 농가소득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각 농협 실무자로 이뤄진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협이 자체적으로 2013년 전국 저장물량을 파악한 결과, 추가 수요보다 2만1000톤이 초과된 5만1000톤(농협 3만3000톤, 정부1만1000톤,민간 7000톤)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저장마늘 과잉물량 가운데 제주산 남도마늘 5000톤을 냉동 또는 다진마늘로 가공, 시장에서 완전 격리하기로 했다.

2014년산 햇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작년산 정부수매마늘 1만1000톤은 최소한 수확기 이후 시장에 방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 전남, 경남, 경북 등 도별 대표농협을 선정해 출하창구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농협관계자는“이번 제주농협의 판매창구 일원화 추진은 중앙회의 계획에 발맞춘 선제·자발적 조치로 조속히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판매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산 제주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6% 준 2635㏊, 생산량은 18% 줄어든 3만950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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