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안동우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로운 정치 시대 열겠다”
안동우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로운 정치 시대 열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3.21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권 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참여 전격 선언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제주도의회에 입성, ‘3선 의원’ 타이틀을 갖고 있는 안동우 의원이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합류를 전격 선언했다.

안동우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자신의 통합신당 참여 사실을 알렸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독재 투쟁으로 획득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간 존엄의 기본권을 존중하며 삶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국민 앞에 엄중히 약속한 바 있다”면서 “저 역시 이러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하면서 새롭게 창당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으로 제주에서 대다수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신당 참여 이유를 밝혔다.

FTA 등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제주의 농어민의 삶을 지켜내는 일에 힘을 모으고 보태겠다면서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정치의 희망이 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의 원희룡 예비후보가 출마하기까지 과정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 꽃인데, 최근 제주의 정치상황은 중앙의 정치논리에 예속된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라며 “낙하산 인사하듯 차출되는 것이 지방정치라면 과연 제주도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그는 “아무런 반성과 사과도 없이 이명박 정부 시절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하던 후보가 제주4.3의 화해와 상생을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과거 원 후보의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구좌․우도 지역구에서 내리 3선 의원으로 현재 문화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일찌감치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제주 정가에서는 그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