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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소식’노래비 21일 제막
‘삼다도소식’노래비 21일 제막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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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근대 노래의 발상지였던 옛 ‘군예대’(軍藝隊) 건물터 인근에 있는 대정읍 하모3리 섯산이물 공원에서 육군제1훈련소창설 63주년 기념일인 3월 21일에 맞춰 ‘삼다도소식’ 노래비가 제막된다.

‘군예대’는 6․25 당시 국내 유명작곡가와 연예인 160여명이 모슬포에 주둔한 육군제1훈련소 훈련병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위문공연과 군가를 보급했던 곳이다.

제주를 상징하는 ‘삼다도소식’  노래는 어렵고 힘든 시절에 하모3리 돈지동에 있는 ‘육군제1훈련소 군예대’ 건물에서 모슬포의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황금심이 노래를 불렀다.

‘삼다도소식’ 노래비는 도시계획사업으로 ‘군예대’ 건물이 철거됨에 따라 대정역사문화연구회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건물복원 청원이 있어 제주도가 지난해 말부터 올레길에 노래비를 설치하게 됐다.

노래비 조형물은 육군제1훈련소 상징으로 철모와 해녀상을 형상화하고 음악재생시스템을 설치,‘삼다도소식’과 대정읍이 낳은 가수 은희의 ‘꽃반지 끼고’, 군가 등 7곡을 언제든지 뮤직벤치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제막식 행사에는 ‘삼다도소식’ 노래비 유족인 가수 고영준과 은희를 초청해 축하공연도 연다.

부대프로그램으로 6․25당시 전쟁상황에 대한 동영상(20분)과 사진 50여점이 전시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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