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우리가 해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는 30일 관광협회 회의실에서 협회 회장단과 업종별 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위한 서명식 및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입도관광객 대상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지는 그동안 세계유수 언론 매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단기간에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국제관광지로 부상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유네스코 차원에서도 세계유산 등재지에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세계 100대 여행사의 관광상품중 70% 이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지를 테마로 하는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등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해당 지역의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시키는 확실한 보증수표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전례를 들면서 유내스코 등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국제관광지로 도약함은 물론 세계적인 대형여행사에 의한 제주관광상품 개발, 판매는 물론, 국내 크루즈관광 기점 선점효과 등에 힘입어 관광객증가 및 투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관광협회는 오늘의 행사를 기점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회원업체와 관광종사원 및 가족 대상 서명운동 전개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현수막 게첨 등 제주관광인 중심의 범국민서명운동 동참은 물론 전 국민의 서명참여와 관심 고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내나라여행박람회, 부산국제관광전 등 관광협회가 참가하는 각종 관광박람회 등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관한 홍보활동과 참여객 대상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여객터미널의 관광안내소, 서울, 부산, 울산의 홍보관을 통한 일반인 대상 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전국시도지역관광협회와 연계해 전국 관광인과 관광업체의 서명운동 동참을 유도하는 등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세계자연유산 등재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