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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흐름 방해 신대로 후피향나무 정비
교통흐름 방해 신대로 후피향나무 정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3.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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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신대로 가로수의 대표가 되는 후피향나무가 차도를 침범해 자라는 구간에 대대적으로 가지치기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대로 후피향나무는 1979년에 담팔수 가로수와 같이 심어 35년 동안 자라왔다.

후피향나무는 수목의 특성을 고려해 정형적으로 키워져 관광 제주의 관문에서 신대로 담팔수 가로수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제주의 대표적인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가지를 친 후피향나무는 166그루이다. 수형이 너무 커져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일부 가로수는 주행차량의 안전을 고려하고 최대한 가로 경관을 살리는 범위에서 강도 있는 가지를 쳤다.

후피향나무는 싹을 새로 나는 힘이 강해 가지치기를 많이 해도 새순이 빨리 돋아나고 생육에는 지장이 없다.

 
제주시 가로수는 중앙로 등 241개 노선에 녹나무 등 가로수 30종 3만6800그루가 심어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로수가 도로 기능을 저해하는 구간을 수시로 파악하고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을 고려한 가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며“가로수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을 땐 제주시청 공원녹지과(☎064-728-3572~3573)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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