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 22일 원도심 문화유산 답사 진행
제주시 원도심. 제주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곳이다. 탐라 천년의 역사가 스며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은 오는 22일 ‘봄날, 탐라의 향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주시 옛도심 문화유산 답사기행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과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소장 강문규)도 공동으로 참가한다.
행사는 원도심 답사와 향사당 문연회(文宴會)로 이뤄진다. 답사코스는 관덕정에서 출발, 목관아∼원도심 골목길∼조일구락부∼박씨 초가∼향사당 순으로 진행된다.
안내는 문화재청장을 지내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7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와 제주대학교 김태일 교수가 함께 할 계획이다.
향사당에서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참여자들의 토론시간을 갖고, 첼로와 해금연주로 이루어지는 ‘향사당 문연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 기획하는 이선화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의원은 “원도심의 역사문화 인프라는 소중한 제주의 가치이다”면서 “문화융성시대에 제주문화관광가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그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중앙 전문가들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이선화, 김승하, 강경식, 김용범, 김태석, 안동우, 안창남, 윤춘광, 허창옥, 현우범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참가신청 및 행사문의는 ☎ 741-2052, 2056.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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