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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불편 해소 요구, 도시건설분야 가장 많아
제주시민 불편 해소 요구, 도시건설분야 가장 많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3.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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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들이 제주시에 불편사항을 해소해달고 가장 많이 요구하는 건 도시건설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시가 지난 1월14일부터 2월17일까지 읍면동 방문 때 ‘손톱 밑 가시’와 같은 ‘생활속 소소한 불편사항’해결을 위한 주민건의사항을 파악한 결과이다.

도지사가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 때, 시장·부시장이 동지역 방문 때 한 주민들이 해결을 건의한 사항 가운데 제주시 소관 처리사항인 138건이다.

분야별 건의사항을 보면 도시건설교통분야가 54건(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수축산경제분야가 29건(21.0%), 보건복지분야가 16건(11.6%), 문화관광분야 13건(9.4%), 청정환경분야 10건(7.3%), 일반행정분야 9건(6.5%) 등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처리완료 19건(13.8%), 2014년 처리사항 68건(49.3%), 2015년까지 처리사항 31건(22.5%), 2016년 뒤 처리사항(장기과제) 16건(11.6%), 처리가 불가한 사항 4건(2.9%) 등이다.

장기과제(16건)는 한경면 다문화센터 건립, 추포도 접안시설 보강, 남수각 주차장 복층화, 오라지역 농업용수개발 등이다.

처리불가 4건은 비양도내 계절음식점 설치, 물이 흐르는 명월천 조성·교량건설 등이다.

건의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선 비예산사업·처리불가사항 41건을 빼고, 전체 97건에 예산 2073억 원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도시건설교통분야 사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우선 추진이 필요한 사업 68건·769억 원은 올해 예산을 먼저 활용하고, 모자란 부분은 추경예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5년 31건·820억 원, 2016년 이후 16건∙456억 원을 예산에 반영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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