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직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모두 37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의원선거 지역구가 29곳임을 감안하면 1.2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29개 선거구 가운데 혼자 공천을 신청한 곳이 19곳이나 됐다. 2명 이상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는 모두 8곳이지만, 3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여성 후보를 의무공천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7곳에서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제5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을)와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등 2곳은 신청자가 없었다. 이도2동 을 지역구과 동홍동은 각각 민주당 김명만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곳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도의원 후보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공천관리위 일정에 따라 이날부터 기본자격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사를 통해 4월 중순께 공직후보자를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다음은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공천 신청자 명단.

△제1선거구(제주시 일도1, 이도1, 건입동) : 신관홍(현역)
△제2선거구(일도2동 갑) : 고정식(현역)
△제3선거구(일도2동을) : 임문범
△제4선거구(이도2동 갑) : 강철호, 김수남
△제5선거구(이도2동 을) : 신청자 없음
△제6선거구(삼도1.2, 오라동) : 이선화(여성, 현역, 비례대표)
△제7선거구(용담1.2동) : 김황국
△제8선거구(화북동)= : 신영근(현역)
△제9선거구(아라.삼양.봉개) : 김효(여성), 김철우, 신창근
△제10선거구(연동 갑) : 고충홍(현역)
△제11선거구(연동 을) : 하민철(현역)
△제12선거구(노형 갑) : 강승화, 김채규
△제13선거구(노형 을) : 김승하(현역)
△제14선거구(외도, 이호, 도두동)=김동욱, 안창준
△제15선거구(한림읍) : 양보윤, 양용만
△제16선거구(애월읍) : 고태민
△제17선거구(구좌읍, 우도면) : 김대윤, 김수형
△제18선거구(조천읍) : 손유원(현역)
△제19선거구(한경면, 추자면) : 좌중언
△제20선거구(서귀포시 송산, 효돈, 영천동) : 김천문, 허진영(현역)
△제21선거구(정방, 중앙, 천지동) : 김삼일
△제22선거구(동홍동) : 신청자 없음
△제23선거구(서홍, 대륜동) : 김천수
△제24선거구(대천, 중문, 예래동) : 현정화(여성, 현역, 비례대표)
△제25선거구(대정읍) : 김재권
△제26선거구(남원읍) : 고승익, 오승일, 오진택
△제27선거구(성산읍) : 한영호(현역)
△제28선거구(안덕면) : 구성지(현역)
△제29선거구(표선면) : 강연호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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