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백호기 스타 이종민, 2기 베어벡호 승선
백호기 스타 이종민, 2기 베어벡호 승선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8.29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아시안컵 예선 축구대표팀 25명 엔트리 발표
핌 베어벡 "공격, 수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칭찬

백호기 스타 제주출신 이종민(23.울산 현대)이 2기 베어벡호에 승선했다.

한국 축구 '세대교체의 기수'로 떠오르고 있는 이종민 선수가 이번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됨에 따라 '제주의 아들' 최진철 이후 그의 활약에 도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7 아시안컵 예선 이란과 대만전에 출전할 25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종민의 발탁 배경에 대해 "오른쪽에서 공격, 미드필더, 수비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하면서 "이런 선수들이 대표팀에 뽑히는 사례를 만듦으로써 다른 선수들도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민은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서 활약하며, 한국팀의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2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종민은 지난해 울산으로 옮기면서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기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이종민은 제주일보 주최 백호기 축구대회와 제민일보 주최 백록기 축구대회서 두각을 보이며 눈부신 활약으로 보였었다.


다음은 2기 베어벡호 선수 명단.

GK :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DF : 차두리(마인츠), 조성환(포항), 조원희, 송종국(이상 수원), 김진규(이와타), 장학영, 김영철, 김상식(이상 성남), 이영표(토트넘), 김동진(상트페테르부르크)

MF : 오범석(포항), 백지훈, 김남일(이상 수원), 김두현(성남), 이을용(서울), 이호(상트페테르부르크), 이종민(울산)

FW : 박지성(맨체스터 Utd.), 조재진(시미즈), 최성국, 이천수(이상 울산), 정조국(서울), 설기현(레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