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2개국 참여, 아태지역의 불규칙한 이주와 인신매매 방지 강조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는 발리 프로세스 지원 사무소(Regional Support Office; RSO)와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14년도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개 국가 아태지역 중앙정부 공무원, NGO 관계자 및 지역 활동가와 제주도 출입국사무소 관계자 총 17명이 참가하며, 주한미국대사관에서도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인신매매 방지에 관한 것이며, 워크숍 제목은 ‘피해자 중심 접근방법 강화 : 아태지역의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지원 및 보호’다.
이날 개발도상국 인권침해 방지에 기여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세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2012년 IL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0명마다 3명 또는 2090만 명이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아태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신 매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사회에 인신매매 방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지원 기구로 금년 첫 번째 워크숍을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쳐 인간안보, 재해예방, 환경보호 등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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