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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참여' 작지만 위대한 실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참여' 작지만 위대한 실천!
  • 표선면
  • 승인 2014.03.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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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표선면 생활환경담당부서 주무관 조현주

표선면 생활환경담당부서 주무관 조현주
정부는 2010년부터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20% 이상 저감’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을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600억 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2014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실천사례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배출방식 개발 또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따른 국민 불편사항 개선 및 정책 개발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납부하는 제도이며 많이 버리면 많이 부담하고 적게 버리면 적게 부담하는 제도로서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게 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가정과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음식물쓰레기는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 음식문화와 인구증가, 생활수준 향상, 식생활의 고급화 등으로 인해 매년 3%가량 늘고 있습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도 하루 1만 4천여 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8천억원이 들어갑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비료화 하는데 가장 걸림돌은 음식물 쓰레기 속에 염분이 높아 비료나 퇴비로 사용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것인데요. 국내 음식물쓰레기는 퇴비와 비료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염분 농도보다 높기 때문에 톱밥이나 다른 물질을 혼합하여 이용합니다. (우리가 짜게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었네요. 건강도 지키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 도움도 주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환경도 살리고 자원낭비도 막을 수 있습니다. 전 국민이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8억kwh의 에너지가 절약돼 39만 가구가 겨울을 날 수 있는 연탄 1억 8,600만장을 보급할 수 있습니다.

남은 음식이나 냉장고에 방치된 자투리 식재료는 버리면 쓰레기지만, 잘 활용하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보태 자기만의 그린레시피를 만들어보세요. <표선면 생활환경담당부서 주무관 조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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