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이석문 예비후보, 교복 물려주기 현장 찾아 어려움 청취
이석문 예비후보는 제주동중학교의 ‘나눔과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방문, 비싼 교복값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학부모였고 교사를 지냈기에 교복값이 학부모들에게 얼마나 부담인지 공감한다”며 “교복값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마다 전국 평균 공동구매가와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교복값 상한가를 확정해서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서 정한 교복값은 20만3084원이다.
이는 전북 16만3959원에 비해 23.8% 비싼 금액이다. 제주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서울(19만9502원)과 비교해도 오히려 높다.
이석문 후보는 “실제 현장에선 신입생 교복값이 최고 30만원선을 보인다. 웬만한 성인양복 가격과 맞먹는 가격으로, 말 그대로 아버지 양복보다 비싼 교복이다”며 “공동구매 활성화, 교복값 거품빼기, 교복비 지원대상 확대 등 좀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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