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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행자위 의원들의 눈물겨운 ‘동료애(?)’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행자위 의원들의 눈물겨운 ‘동료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2.19 18: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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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자치위, 선거구 획정안 표결 끝에 3대1로 최종 부결 처리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조례 개정안이 표결 끝에 최종 부결처리됐다. 사진은 19일 오전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모습.

결국 민주당 소속 행정자치위원회 의원들이 동료 의원인 김명만 의원의 지역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데 끝까지 총대를 맸다.

제31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첫날부터 심의가 보류되는 진통을 겪었던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 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구의 명칭 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행자위 심의에서 표결까지 가는 격론 끝에 부결 처리됐다.

11명의 도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1차례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조례안을 민주당 소속 도의원 3명이 무산시킨 것이다.

19일 오후 6시30분에야 속개된 행자위 회의에서 박원철 의원이 부결 동의안을 발의하자 무소속 박주희 의원이 선거구획정위의 안이 존중돼야 한다면서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김용범 위원장은 이의가 있어 표결에 붙이겠다며 부결 동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손을 들어달라고 했고, 박원철 의원과 소원옥 의원, 그리고 김용범 위원장이 찬성 뜻을 표명하면서 찬성 3, 반대 1명으로 선거구 획정안은 결국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최종 부결 처리됐다.

새누리당 소속 고충홍 의원과 허진영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논란이 중심이 됐던 제주시 구남동(이도2동 48통) 지역은 이도2동 갑 제4선거구에 포함되는 종전 선거구대로 치러지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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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이런~된장! 2014-02-19 22:53:49
세금내고... 막장드라마 보고~~ 스트레스로 밤잠설치고.., 도데체 주민들위해 일하겠다던사람들 자기밥그릇챙기기 급급? 이런 된장~~~!

민주당 2014-02-19 22:28:53
대단한 사람들이네 이런 사람들을 도의원 으로 뽑은 사람들이 멍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