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국제자유도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국제경쟁력을 갖춘 공무원을 양성하고자 외국어 회화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특별자치도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벌 연수를 정례화하고 외국어 능력신장을 통한 자기개발 및 연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청에 재직하고 있는 교육전문직,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 중 희망자 26명을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외국어 연수(영어, 중국어)를 제주대학교 외국어교육관 및 사설학원에 위탁해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회화반 18명은 제주대 외국어교육관에서는 주 3일(월, 수, 금), 1일 2시간씩 총 10주간에 60시간을 이수하게 되며, 중국어회화반 8명은 본인이 수강하기에 편리한 사설학원에 등록, 3개월간 교육을 받게 되는데, 교육비는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될 전망이다.

또 제주도교육청은 이러한 외국어 연수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외국어능력을 신장시킨 공무원은 향후 제주도교육청의 교류협력 국가와의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경헌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