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자연휴양림엔 24절기 가운데 첫째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 지나면서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활짝 피었다.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는 복수초는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시작해 오후 늦게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현재 기온이 내려가 낮에도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
변산 바람꽃도 복수초와 함께 대표적인 봄을 알리는 꽃이다. 긴 겨울이 지나서야 꽃을 피우는 것처럼 기다림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 관계자는“1월 기온이 포근한 날이 지속됐고, 1월 하순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개화일이 빨랐다”며“활짝 핀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은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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