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애완견을 4층 높이에서 던져 죽게 한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모씨(37)를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0월 같은 건물에 사는 고모씨(45)가 옥상에서 기르던 치와와를 훔쳤다가 주인이 개를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절도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옆 건물 4층 옥상에서 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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