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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막는데 설 연휴 없다”
“고병원성 AI 막는데 설 연휴 없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1.2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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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조치 체계를 유지하고 철새도래지별 상시 차단방역 근무요원 2명을 배치, 현장 출입통제와 소독실시, 주변 야생조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새도래지(애월 수산, 구좌 하도, 한경 용수) 입구엔 출입차단을 위한 금지선과 출입금지 입간판 설치를 마쳤다.

일일소독 2차례.지역 공수의사 예찰실시, 의심축 발견 때 행정기관(동물위생시험소 ☎064-710-8532, 축산과 ☎ 064-728-3412, 읍면 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해 병성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귀성객·관광객을 통한 유입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시외버스터미널에 소독발판을 7곳에 설치·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전 가금사육농가(122호) 차단방역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긴급 상황전파와 소독실시 독려, 외부인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 17일 전북 고창군 신림면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처음 생긴 뒤 지속적으로 양성농가가 늘어나고 있고, 설 때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월29일 현재 고병원성 AI 는 15건 (전북 고창 4, 전남 해남 1․나주 1, 전북 부안 7, 충남 부여(닭) 1․천안 1)이 양성으로 나타나 76개 농장에서 213만9000수를 살처분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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