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사 면적 증가에도 불구 사용량 9.4% 강조
지난해 제주도청의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에너지절약형 그린청사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별관 증축 및 행정수요 증가로 냉난방 면적 10.8% 증가에도 불구,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9.4%로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는 4000만원이다.
제주도는 청사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청사 단열창호 및 단연필름 시공, 태양열 온수 설비 설치, 청사 전등 LED 조명 교체 사업 등을 진행했다. 사업비는 6억3400만원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국비 3억17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 추진 결과 냉·난방 온도를 2~3℃ 절감한 효과를 봤다. 특히 증축별관 로비 천창은 단열필름 설치로 내부온도를 4~5℃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청사 별관 옥상에는 사업비 1억4000만원(국비·지방비 각 7000만원)을 투입해 태양열 온수 공급시스템(122㎡)을 구축했다.
청사내 전등은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전기비용을 21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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