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양원찬 거부한 김태환, 김우남 곁에 바짝 앉아 친족애 과시
양원찬 거부한 김태환, 김우남 곁에 바짝 앉아 친족애 과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1.25 18:22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4선거 풍향계] 양창식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만난 정치인들의 사랑작전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줄곧 강조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그래서 최근 그의 활동에 눈이 가는 건 물론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태환 전 지사는 얼마전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새누리당 소속이라도 특별자치도 정신에 부합되지 않는 후보가 나오면 어떻게 몸담을 수 있나. 한 길로 갈 수밖에 없다며 탈당 가능성을 비쳤다.

그는 게다가 제주특별자치도 정신에 부합한 인물을 올해 6.4 지방선거 후보로 밀겠다는 뜻을 공공연해 비쳐왔다.

특히 지난 22일엔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을 공식 출범시키며,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런 김태환 전 지사의 분주한 활동은 25일 양창식 전 탐라대총장의 출판기념회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양원찬 회장(맨 왼쪽)을 뿌리친 김태환 지사가 민주당 지사 후보군인 김우남 국회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태환 전 지사는 자신이 특별자치도 완성으로 지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려줬다. 바로 친족인 민주당의 김우남 국회의원이다. 새누리당 조기 탈당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듯했다.

이날 출판기념회 앞자리는 정치인들이 진을 쳤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등 6.4지방선거 도지사 후보군들이 자리를 했다.

때마침 김태환 전 지사가 앞 줄로 들어서자 양원찬 회장이 그의 손을 잡아끌었다. 자신의 곁에 앉으라며 몇 차례나 재촉했다.

양원찬 회장의 구애에도 불구, 김태환 전 지사는 양원찬 회장의 손을 과감히(?) 뿌리치고 뒷좌석에 있는 이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돌아다녔다.

그런데 김태환 전 지사는 새누리당 지사 후보군인 양원찬 회장의 손을 뿌리친 뒤 민주당의 지사 후보군인 김우남 국회의원을 선택했다.

김우남 국회의원과 김태환 전 지사가 얘기를 나누는 가운데 양원찬 회장(가운데)의 시선이 곱지 않다
김우남 의원이 양원찬 회장 곁에 앉자 김태환 지사는 김우남 의원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친족의 애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김태환 지사의 그런 행동에 떨떠름한 이는 누구일까. 양원찬 회장의 표정이 말해준다. “새누리당 당원의 손을 뿌리치고 민주당 곁에 앉을 수 있느냐고 말하는 듯하다.

<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B533COM 2014-01-27 10:31:49
★­ K­B­5­3­3­ㆍ­C­0­M

★­ 1­대­1­ 입­금­계­좌­로­ 걱­정­ 끝!

★­ 2­억­ 출­금­자 10­명­ 배­출­!

★­ 5­억­원­까­지­ 3­분­ 이­내­ 입­금

★­ K­B­5­3­3­ㆍ­C­0­M­

★­ 바­카­라, 블­랙­잭, 식­보, 룰­렛­ 각­종­ 카­드­게­임

★­ 간­단­한­ 가­입­ 철­차­(­주­민­N­O, 인­증­N­O, 다­운­N­O)

★­ 하­루­에­ 3­0­0­0­만­원­ 이­상­ 고­액­ 출­금­자­들­ 많­습­니­다.

★­ K­B­5­3­3­ㆍ­C­0­M

재미있네 2014-01-26 18:02:23
딱딱한 기사보다 재밌고 좋은데요 뭘~

이게 기사다 2014-01-26 11:20:46
이게 기사지 그럼 뭐냐
아침부터 쓸데없이 시비걸지 말고 지나가라
난 이런 기사 좋다
누구쪽 라인인거 티 나거든
ㅋㅋㅋ
조용히 살자 잉!!

이게가사야? 2014-01-26 10:45:32
기사 쓸게 그리 없나? 황당...
기자야 수준 좀 높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