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우근민 지사, 왜 섬을 찾았을까
우근민 지사, 왜 섬을 찾았을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1.1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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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연두방문 일정 돌입…추자면 첫 선택

우근민 지사가 14일 추자면을 시작으로 올해 연두방문을 시작했다.
우근민 제주지사의 올해 첫 연두방문은 섬 지역을 훑는 것으로 시작됐다. 우근민 지사는 행정시가 아닌 읍면지역을 돌아보겠다는 의지를 비친 데 이어, 그 첫 발걸음을 추자로 옮겼다.

14일 연두방문은 추자면에서 진행됐다. 이날 방문을 통해 우근민 지사는 음용수 문제의 환전 해결을 외쳤다.

우근민 지사는 추자면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음용수 문제이다며 모두 발언에서 강조한 뒤 지난해까지 550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에 대서리 등 408가구에 물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어 추자 지역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의료진 상주, 대서리·용흥리·신양리·묵리 등 6개 마을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 건립 등도 약속했다.

추자 지역 주민들도 그동안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추포도 주민인 이승현씨는 선박접안시설이 없다. 뭍나들이도 힘들고, 해녀들의 물질 작업 때 수확물 인양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추포도와 함께 추자도의 유인도 가운데 하나인 횡간도 주민들의 목소리도 전해졌다. 횡간도 주민 김영택씨는 마을안길이 포장되지 않아 해녀들의 수확물을 운반하기 힘들다. 완도를 오갈 경우 요금 할인혜택이 없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의 건강검진 혜택, 대형어선의 연근해 어선 어로금지 확대 등의 건의도 이어졌다.

우근민 지사는 이들 의견을 받은 뒤 법적 검토 여부를 따진 뒤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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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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