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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제주를 찾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 오유경 시민기자
  • 승인 2006.08.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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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수 이승철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제주 콘서트 때마다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2004년부터 해마다 ICC Jeju 탐라홀에서 어김없이 가수 이승철을 만나게 되는데요. 지난 8월 5일 전국 순회 공연의 첫 무대인 ICC Jeju에서의 제주공연을 성공리에 끝낸 그를 만나보았습니다.

# ICC Jeju에서의 만남이 벌써 네 번째이신데요. 저희 센터에서도 이젠 이승철씨를 맞이하는 게 낯설지가 않네요. 특별히 ICC Jeju에서 공연하시면서 느낌이 어떠신가요?

- ICC Jeju 탐라홀은 다른 공연장과 느낌이 다릅니다. 제가 평소 앨범 작업하는 연습실 같은 편한 느낌이에요, 제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다른 공연 때보다 팬들과도 친숙하고, 가식 없는 편안한 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최근 8집을 준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기존의 앨범과 비교해서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가수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이 한 장 앨범에 담았습니다.  그 동안의 앨범들도 저에게 있어 소중하지만 이번 8집은 저의 인생을 담은 앨범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신중하고 오랜 시간 끝에 준비를 해왔고 지금은 앨범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갔습니다.

#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 ‘The One’이 제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향후 공연 일정은?

- 제주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는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우리나라 남단 끝의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시작해서 평양까지 공연을 가는 것이 저의 계획과 생각이지만, 평양은 저의 소망이구요. 제주 이후로는 서울, 대구, 울산, 부산, 인천, 일산, 전주, 대전, 성남에서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는 전국투어 일정이 끝난 후 앵콜 공연을 할 수 있으면 한 번 더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 다른 지방에서의 공연은 말할 것도 없고, 제주에서의 공연도 항상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매번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는 것은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공연을 위해서 묵묵히 뒤에서 애써주시고 공연의 완벽성을 기하기 위해 며칠씩 밤을 세우면서 고생하시는 스텝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콘서트가 아니더라도 제주를 찾으실 기회가 있으실 텐데요. 제주에 대한 느낌은 어떠신가요?
 
-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제가 여러 지방 공연을 다니지만 제주도는 고향 같은 느낌을 주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제주사람들의 인심은 육지에서 느껴보기 힘든 친근감을 주고 이러한 느낌들 덕분에 제주가 타지가 아니라 고향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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