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축물 옥상정원(녹화) 조성사업 대상자를 오는 1월 13일부터 말까지 제주시 건축행정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고 10일 제주시가 밝혔다.
지원신청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자연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물, 병원·복지관·문화시설 등 일반시민의 활용도가 높은 건물, 상업용·업무용 등 옥상정원 조성이 필요한 건물 등이다.
지원기준은 옥상정원 조성 면적이 100㎡이상, 지원한도는 1㎡에 9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최대 1곳에 2000만원까지 공사비의 50%를 차등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예산 4500만원으로 옥상정원(녹화)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선정공고 뒤 심사해 2월께 대상자를 확정· 추진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 사업으로 조성된 옥상정원은 58곳(7770㎡)이다. 지난해는 4곳(617㎡)이 조성됐다.
이 사업은 건축물 옥상에 인공지반을 적절히 활용, 정원(녹화)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지 녹지 공간 확보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건축물 단열능력 향상, CO2 배출감소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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