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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첫 관문 통과
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첫 관문 통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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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상 신청 종목으로 제주해녀 선정

제주 해녀문화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상 신청 종목으로 선정됐다.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9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위원장 임돈희) 회의에서 ‘제주 해녀문화’를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상 신청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일본이 ‘아마’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추진하는 등의 국내외적인 환경도 고려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관계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이 내년 3월말까지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면 2015년 5~10월 심사보조기구(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 평가를 거쳐 2015년 11월말 열리는 유네스코 제9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 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의 등재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제주해녀문화는 지난해 4월 유네스코 등재 대상 한국무형유산 국가목록 61개 중 우선등재 목록 11개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제주형 의제로 ‘독특한 해양생태 지킴이 제주해녀의 지속 가능성’이 채택돼 국제적으로 제주 해녀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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