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도사진기자회장에 강경민(39) 한라일보 사진부 차장이 선출됐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지난 14일 제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고 올해 사업에 대한 결산보고 등을 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강경민 차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신임 강경민 회장은 사무국장에 제주일보 고기철 기자를 지명했다.
강 회장은 “많은 선배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역사의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기록하는 일을 게으르지 않았다”며 “남아 있는 사진기자들의 그 일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꿋꿋이 현장일 지키고 기록해 도민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명감이 있기에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추위와 더위, 태풍 속에서 뛰는 사진기자들의 노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작업들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강경민 회장은 남주고와 제주관광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1년에 한라일보에 입사한 뒤 각종 사건·사고 현장은 물론 제주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행사 및 정치 행사에서 취재를 활동을 벌였다.
그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3차례 수상했고 한국사진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도 1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 2007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 2010 일경언론 대상 등도 받았다.
강경민 회장은 한라일보가 기획한 한라산 학술대탐사 제1부 ‘생명의 원류/하천과 계곡’, 한라산 학술대탐사 제2부 ‘한라대맥을 찾아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기획취재세계지질공원 제주, 한라산 ‘환상숲길’을 가다 등에 참여해 취재를 했다. 현재 제주 해양리포트와 흑룡만리 제주밭담 기획 취재팀에도 참가해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