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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명교류 지침서「탐라사의 재해석」발간
해양문명교류 지침서「탐라사의 재해석」발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1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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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 연구센터, 제주학총서 ⑧호로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총서⑧호로「탐라사의 재해석」을 11일 발간했다.

 
이 책은 사료에 바탕을 두고 실증적 접근을 한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하되 탐라사의 역사를 재해석했다.

특히 고려 중엽까지 썼던 ‘탐라’와 그 이후에 쓴 ‘제주’의 역사적 의미 제고를 통해 명칭 변화에 따른 제주지역의 정치·사회적 배경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집필자 9명이 참여해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초점을 두고 주제에 따라 근현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韓·耽別祖論과 耽羅의 文化主權(전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제주(濟州)’의 옛이름 재해석(오창명, 언어와문자연구소 소장)
❍ 탐라왕 및 성주·왕자의 실체와 탐라의 통치체제( 김창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 고고유물(考古遺物)을 통해본 탐라(耽羅)의 대외교역(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실장)
❍ 송당 당신본풀이와 서복전설을 통해본 탐라사 재해석(현승환, 제주대학교 교수)
❍ 탐라와 몽골문화의 교류와 탐라사회의 변화(김일우, 제주대학교 강사)
❍ 탐라유적의 종합 고증(홍기표,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 해양교류로 본 탐라사(윤명철, 동국대학교 교수)
❍ 지중해, 해상왕국 크레타(김은석, 제주대학교 교수)

이 책은 제주도가 섬으로서 외국과 문명교류의 역사적 근거를 찾아보고, 앞으로 주변국과 문화적․정치적·경제적인 비교사 연구를 통해 21세기 제주도의 도격(道格)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탐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벗어나서 다른 국가의 도서지역과 비교사적 해석을 통해 탐라사의 비교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

앞으로 탐라사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정치, 경제, 문화 등)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문의처는 제주발전연구원(☎064-726-0500)이고, 원문은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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