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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수사당국은 우지사부터 조사하라”
제주경실련 “수사당국은 우지사부터 조사하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12.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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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1일 성명을 내고 한동주 전 시장의 발언을 강하게 꼬집었다.

제주경실련은 드디어 충성파의 한 사람인 서귀포시장이 공식석상에서 우근민 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매관매직으로 뭉쳐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우근민 도지사와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깊숙한 거래관계가 형성돼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경실련은 엄정중립의 자세를 지켜야 할 공직자가 스스럼없이 지역사회를 분열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근민 도지사를 중심으로 자기들끼리 뭉쳐 다 해먹겠다는 발상이 깊숙이 깔려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제주경실련은 또 수 만 명의 당원들을 끌어들여 새누리당에 입당시키는가 하면 중국자본에게 퍼주기식 정책을 펴는 것도 모자라 공약이행실적 부풀리기 조작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작태를 스스럼없이 쏟아내고 있다. 현직 도지사라는 사실이 분노를 넘어 치가 떨릴 정도이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제주경실련은 제주사회에 더 이상 선거판 매관매직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우근민 도지사부터 전격 소환해 수사를 벌여야 한다. 이는 한동주 시장에게만 책임을 물어 꼬리자르기식 직위해제로 그칠 사항이 아니다. 우근민 도지사부터 용납될 수 없는 책임자이기 때문이다면서 제주도선관위와 검찰은 한동주 시장은 물론, 우근민 지사까지 수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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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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