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11.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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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광철 서귀포시 기획담당

임광철 서귀포시 기획담당
서귀포시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원, 온화한 기후, 남태평양을 품안에 안은 지형, 서귀포의 감귤 등등.. 그리고 인심 좋고, 마음이 따뜻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시에서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를 슬로건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아름다움을 더욱 키워 나가기 위하여 다양한 행정 시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활력 넘치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하여 인구 유입을 위한 의미 있는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명품교육도시 육성, 공공산후조리원 신설을 비롯한 의료 환경 개선, 문화도시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 투자활성화 등이 인구를 유입시키는 대표적 시책입니다.

이런 시책의 결과 올해 10월 말 기준 인구가 작년 12월 대비 1,904명이 증가하여 158,940명이 되었습니다. 아마 내년 5월 이전에는 인구 16만 명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으로 중앙단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앙단위 공모는 전국 타도시와의 경쟁에서 이겨내야만 선정되고 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올해 중앙단위 공모와 평가에서 39개 부문에 92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였습니다. 노력하지 않았으면 오지 않았을 92억 원이 열정을 다한 시정 운영으로 우리 지역에 투자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투자된 사업들은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지역의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하는 시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FTA체결 추세에 맞추어 노지감귤을 적정하게 생산하기 위한 비가림 하우스 지원 등을 통하여 감귤 품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밭작물 유통지원과 가뭄 해소 시설 마련, 선진 수산과 축산 시책 등을 추진 중입니다.

또 다른 의미 있는 변화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열대 현상으로 대변되는 기후 변화에 따라 미래에 가서는 감귤을 포함한 현재 재배하는 작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열대 작물 재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아열대 작물 육성 등 미래 1차 산업에 대한 노돗돌을 놓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위한 여러 시책들과 더불어 주목할 만한 것은 통계청 조사결과 전국 시 지역 중 고용률 1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그만큼 활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를 이야기할 때 과거와 비교하면서, 부족하고 어렵다고 합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경제 과실이 적다고 합니다. 저는 늘 부족하다고 하는 원인을 이렇게 봅니다.

1971년 이후부터 90년 중반까지 25년 기간 중 2~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7~12%의 고도 성장 하였습니다. 이때는 고용환경이 좋았고, 매년 씀씀이를 할 수 있는 여건도 더 좋아져 가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국가성장률이 고작해야 2~4%대입니다.

세계경제 흐름상 당분간은 지금처럼 저 성장 기조가 고착화 될 것입니다. 이런 경제 구조 하에서 피부로 와 닿는 경제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우리시의 경제는 이런 어려움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 비하여 낫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덧붙여 서귀포하면 떠오르는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유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 지역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하여, 문화예술, 레포츠, 휴양 등이 결합된 융합형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을 비롯한 중국관광객 유치 사업입니다.

이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서귀포시민의 높은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시정이 함께하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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