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환경(주) 대표이사이자,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제주시 선거구에서 출마했던 김창업씨(43)가 최근 독립운동가인 김승학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에 취임했다.
김창업씨는 최근 광복절 61돌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된 독립운동가 희산 김승학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에 선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해 현판식 등을 가졌다.
김창업씨는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김승학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김승학 선생의 기념사업을 통해 앞으로 독립운동의 숭고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학 선생은 1881년 평북 의주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광복군 사령부 군정국장,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 사장, 임시정부 의정원 평안북도 대표 등을 역임하고 5년3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또 해방후에는 서울에서 독립신문을 복간해 발행인 겸 주간으로 일했으며, 한국독립당 감찰위원장, 임시정부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독립운동사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1964년 생을 마감했다.
1962년 건국공론후장을 수상했으며, 2001년 7월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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