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올해산 하우스 딸기 첫 출하
올해산 하우스 딸기 첫 출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11.08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 27일, 1㎏ 1만4000원에 거래… 뿌리 부분 냉방 효과로 10일 빨리 수확

대정읍 상모리에서 하우스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오남진씨가 지난 10월 27일 올해산 하우스 딸기를 첫 출하했다.

이 농장은 딸기를 어른 가슴 높이에 높은 재배상에서 재배하고, 모종을 심은 뒤에 뿌리 부분 냉수를, 수확단계에서는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시설을 설치해 딸기 묘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옮겨 심은 뒤 60일이 걸리던 첫 수확 기간을 올해는 뿌리근처 온․배수관과 10월 중순까지 따뜻한 온도로 인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빨리 수확하게 됐다.

1㎏ 평균 경락가격은 1만4000원으로 지난해는 11월 중순경 평균 출하가 1만5000~2만 원보다 다소 낮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첫 수확이 10일 빨라짐에 따라 생육기간이 짧아 상품성이 다소 낮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1월 중순 이후 수확하는 딸기는 생육일수가 충분해 전년도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딸기재배는 하우스 딸기는 11월 하순부터 다음해 6월 상순까지, 노지딸기는 5월에 수확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도내 산 하우스 딸기 평균 가격은 도내산은 1㎏ 8500원으로 다른 지방산 7200원보다 14%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연간 생산량도 1150톤으로 연간 소비량 2500톤의 46% 수준이다. 나머지 물량은 다른 지방에서 들여와 팔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