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로서 2003년 이후 결혼한 신혼부부와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9월말까지 신혼부부 144가정(8403만원), 자녀 출산 11가정(625만원) 등 모두 155가정에 9028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10월말가지 추가로 44가정이 신청해 11월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58세대 3600만원 지원보다 크게 는 것이다. 무주택자인 신혼부부나 자녀출산 가정 등 서민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금융권에 전세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2%를 지원한다. 지원 상한금액은 100만원이다.
대출금액이 3000만원이면 2%인 60만원 전액 지원, 대출금액이 8000만원이면 2%인 160만원 가운데 상한금액 10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출산율 2.0 제주플랜’에 따라 저출산의 원인인 과도한 결혼비용과 주거비 등 가족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경제적 부담을 일부 해소하여 결혼 및 출산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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