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이진호(29)가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주간 MVP와 위클리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이진호가 위클리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호는 지난 2일 전남 원정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8분 안종훈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41분 배일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경훈 감독은 “득점력뿐만 아니라 키핑 및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경기가 위급할 때 완급 조절도 잘해주는 등 희생을 아는 공격수다”고 극찬했다.
위클리 베스트 11은 이진호를 비롯해 데얀(서울), 플라타(대전), 김한윤(성남), 김용태(울산), 김승대(포항), 최재수(수원), 김치곤(울산), 김원일(포항), 박진포(성남), 김승규(울산) 등이 선정됐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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