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남서방 약 120km 에서 무허가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 단속
마라도 남서방 약 120km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는 지난 10월31일 밤 9시30분께, 마라도 남서방 약 120km해상(EEZ 내측 약 3.7km)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A호(150톤, 쌍타망, 주선, 승선원 11명)와 B호(150톤, 쌍타망, 종선, 승선원 9명)는 한국 EEZ해역을 무허가로 침범해 조업을 했다.
두 척의 어선은 지난 10월31일 밤 8시45분께부터 쌍타망 어구 1틀을 투망해 조업을 하다 인근 해역을 경비하던 1501함의 검문검색으로 붙잡혔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중국 타망어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비 활동을 강화해 불법조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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