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120여척이 화순연안에 피항중이다.

15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동중국해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120여척이 긴급피난을 신청해 서귀포시 화순근해 해상에 피항중이다.

이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피항중인 화순근해 해상에 방제정과 500톤급 경비함정을 파견했다.

해경은 함정 파견으로 중국선원의 무단상륙 및 해양오염물질을 해상에 투기하지 못하도록 집중 감시를 벌인다.

한편 태풍 등 기상악화로 서귀포 연안에 긴급피난한 중국어선은 지난 2011년 1080척, 2012년 676척, 2013년 현재 390여척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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