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2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53분께, 우도 북쪽 36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부산선적 저인망 S호(139톤, 선원 12명)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접수 받았다.

이에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병원에 후송했다.

후송된 환자 베트남 선원 통모씨(28)는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홋줄에 오른쪽 정강이가 절단됐다.

또한 한국인 선원 오모씨(44.부산)도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후송된 두명의 선원은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S호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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