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감귤운영위원회 회의서 지난해 수준 수매가격 동결키로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당 16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8일 2013년산 가공용 감귤 수매에 따른 감귤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수매단가를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감귤운영위 회의에서는 가공용 감귤 수매량 감소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수매단가 인하가 불가피하지만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수매단가와 같은 가격으로 결정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가공용 감귤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하고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연도별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을 보면 2009년산 80원/kg, 2010년산 120원/kg, 2011년산 140원/kg, 2012년산 160원/kg으로 책정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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