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전입학 배정원서를 접수한 결과, 115명이 접수해 지난해 92명에 비해 2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동 일원(구 제주시)을 제외한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시 동 일원(구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전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115명(남학생 53명, 여학생 62명)이 접수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전학순위는 오는 11일 컴퓨터 추첨으로 결정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 동 일원(구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에 결원이 발생하면 결원된 인원만큼 전학순위에 의해 1순위자(구 제주시외 중학교 졸업자 중 연합고사 미응시자)를 우선 배정하고, 그 다음 2순위자(구 제주시내 및 시외 중학교 졸업자 중 연합고사 탈락자)를 배정하게 되는데, 이번에 접수된 115명 중 1순위자는 8명, 2순위자는 107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이 앞으로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매월 결원이 발생한 학교에 순서대로 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5일 현재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결원은 24명(남 11명, 여 13명)으로 상당수의 학생이 올해 내로 전학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2006학년도 평준화지역 입학전형(연합고사)에 탈락한 학생이 지난해 보다 많아 전학신청자가 증가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

이경헌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